200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김아중, 주진모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를 봤습니다
영화평 같은건 이런데 잘 남기지 않았는데..
그냥 할일이 없어서 남깁니다 -_-;
스포일러가 많이 있을 예정이오니
아래 부분은 굳이 펼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펼치지 않으실 분들 위하여
스포일러 없이 쓰자면... -_-b 추천합니다
1. 들어가면서
당신은 사람을 볼때 어느 부분을 제일 먼저 보나요? 아 너무 광범위한 질문을 했군요
그렇다면 당신은 사람을 처음 만났을때 외형을 보나요 내면적인 것을 보나요?
너무나 뻔한 질문 아닐까요? 만나자마자 내면적인걸 어떻게 압니까 얘기를 해봐야 알지..
외형적인 측면에서 이미... 그사람의 대한 나의 감정은 어느정도 감이 잡히지 않나요?
물론 얘기를 하고 그사람의 진면목을 알아가면서 감정은 바뀌게 되기 마련이지만
사람을 막 만났을 초기에는... 외형이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성간의 만남과 감정에 있어서는 더더욱 말이지요
2-1. 들어 오셨나요?
이 영화는 겉으로는 분명히 코미디라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포스터에서부터 그 분위기는 짐작할 수 있지요
바닥이 꺼지는 장면도, '빵' 이라는 단어도, 중간중간의 추임새, 그리고 상황의 맞지 않는 행동도...
분명 전반적인 영화의 흐름은 코미디라 할 수 있습니다
2-2. 눈치 채셨나요?
만약 이 영화에 코미디적인 요소가 없었다면 정말 괴로운 영화에서 그쳤을 것입니다
코미디적인 요소를 제외한다면 영화의 스토리는 너무나도 슬픈 내용입니다
외모가 안되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다가 수술을 받아서 새삶을 산다 그리고 휴유증에도 시달린다...
영화 곳곳에는 분명 우리에게 주려는 메세지가 꽤 강합니다
그리고 메세지들은 실제로 우리에게 많이 전달이 됩니다.
영화가 끝나고도 꽤 가슴속에 남고, 머릿 속에서도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 될 것입니다
2-3. 잘 꼬집었네요
'미녀는 괴로워' 라는 영화 제목에서도 메시지가 숨겨져있지요
미녀가 된 한나도 괴롭고, 미녀가 되기 전의 한나도 괴롭죠.
미녀든 미녀가 아니든간에 어쨌든 괴로울 수 밖에 없는 한나의 삶 속에서
이 영화는 아마도 현재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으려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 꼬집기는 어느정도 성공이라 할 수 있지요
2-4. 꼬집기는 꼬집었는데
그래요 분명 잘 꼬집었지요 어느정도 웃음과 감동이 있었고 관객들도 많이 꼬집혔지요
그런데 접근 과정에 있어서 너무 교과서 적인 대답을 한듯 싶네요
물론 그 방법이 제일 이상적인 방법이긴 하다만 너무나 예측하기 쉬운 결말이였죠
이러한 전개 과정은 대부분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과정이고,
엔딩의 방향성을 위하여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긴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 그 엔딩까지 가는 전개 방식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측은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영화는 지루하지 않았으니까요
3. 이제 현실로 돌아옵시다
단점이 조금은 있는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플러스요인이 훨신 많은 영화입니다
주진모의 절제된 연기는 더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하였고,
김아중의 혼신을 다한 연기는 조만간 김아중원톱 영화도 나올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
(비록 턱이 티가 나는 분장이였지만, 이정도 분장을 하고 참고 연기를 했다는것 만으로도
전 박수를 치겠습니다)
2006년 피날레를 충분히 장실할 만한 영화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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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는 괴로워 <2006> by t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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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중 만세 '미녀는 괴로워' by iamsia
- 엔딩 크레딧으로 [미녀는 괴로워]를 말한다 by cipher
# by | 2006/12/25 22:45 | ▒ 끄적끄적 ▒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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